여행.등산
雨中 金烏山 晩秋를 즐기다.
한국의 아름다운 산
2018. 11. 9. 02:32
언제; 2018년 11월 7일 수요일 비
누구랑; 나홀로
코스; 금오산 주차장~명금 폭포~할딱고개~오형제 탑~마애석불~약사암~정상~법성사~주차장 9.3km 5시간
구미 금 오 산(976M)
경상북도 구미시, 칠곡군, 김천시에 걸쳐 있는 높이 977 m의 산으로 구미시의 비중이 가장 크다.
옛부터 경북 8경의 하나로 꼽혀온 산으로 기암절벽과 울창한 산림이 조화되어 경관이 수려하다.
인동 방면에서 금오산을 보면 능선이 흡사 사람 얼굴처럼 보이기 때문에 금오산 와불(臥佛)이라고도 한다.
신라 말기 도선대사가 금오산 와불을 보고서 장차 군왕이 나올 것이라고 예언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구미시민이면 이구동성으로 그 군왕을 박정희 전 대통령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2명의 왕이 나온다는 전설이 있고 금오산 박정희 생가는 남의 자리를 불법으로 뺐는 오수작탈형 명당이라고 한다.
지형이 특이한 편인데 정상 인근에 고원 분지가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옛날에는 해발 800 여m 지점에 '성안마을'이라는 촌락이 형성되어
심지어 해방을 전후해서까지 10여 가구가 살았다 한다. 반면 분지 아래 쪽은 절벽으로 이루어져 산세가 가파르다.
가장 높은 봉은 현월봉으로 정상에 오르면 북동쪽으로 구미시내, 낙동강이 보이며 동쪽으로 구미공단이 내려다 보인다.
정상 부근에 길이 2km의 금오산성이 있고 암벽 밑으로 벼랑 끝에 지지대를 세워 만든 약사암이라는 사찰이 있다.